육류와 해물파가 나뉜다면
저는 무조건 해물파입니다.ㅎㅎ
고기먹을래? 해산물 먹을래? 하면 저는 해산물이요.ㅎㅎ
근데 사실 고기도 좋아합니다.
제가 가본집 중 해산물 맛집입니다.
안암오거리에 있는 ‘해물만선’ 입니다.

일단 이 집은 밖에 수족관을 보면 와~진짜 깨끗하다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수족관이 더러우면 물냄새가 나거나 해서 먹을 때도 비위 상하더라구요.
이 집의 청결은 진짜 매우 우수합니다.
(이 업체와 전혀 관련없는 사람 입니다.;;)

해산물 모듬에 회까지 나오는 세트메뉴 입니다.
2인에 6만원이고 한명씩 추가 될때마다 2만원씩 추가 됩니다.
4명이서 10만원으로 해산물을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일단 해산물의 퀄리티가 정말 좋습니다.
싱싱해서 씹을 때 식감이 오독오독 합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번데기탕도 소주를 부르는 맛 입니다.
이 집 사장님의 아버님이 직접 해루질을 해서 공수하는 해산물 입니다.
그래서 계절마다 미역이나 해초를 서비스로 주시기도 하고 왠만한 강원도 횟집 빰싸다구 날립니다,ㅎㅎ

이 집의 킥은 바로 물회입니다.
새콤달콤하고 조미료 맛이 아닌 자연스러운 시원하고 감칠맛나는 맛이라 술술 들어 갑니다.

해물라면도 끝내 줍니다.
해산물 많이 먹거나 술먹고 나면 탄수화물 땡기는데 해산물이 낭낭해서 와따 입니다.ㅎㅎ

생가자미 구이를 서비스로 주시기도 합니다.
계속 자리에 있다보면 부족한 건 없는지 더 주시려고 계속 살피는 주인장님들의 마음이 감사할 뿐..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후회 없으실 겁니다.
지역불문 메뉴불문 맛집이 있다면 알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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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