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기사를 우연히 보다가 광주 동물원 앞에 유기됐다는 알비노 라쿤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1 / 5000000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알비노 라쿤이라 굉장히 신기하다고 생각했었어요.
분홍빛 발과 코를 제외하고는 온통 순백을 띄는 알비노 라쿤은 매우 희귀한 종이라고 해요.
입양공고를 내봤지만 결국 입양은 되지 않았다고 기사를 봤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더라구요.ㅠㅠ
다르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누군가 신기하고 예뻐서 키웠겠지만
버림받았다는 걸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반려동물 유기는 정말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진첩을 보다가 저장해 논 알비노 라쿤 사진이 보여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할 때는 평생을 키울 마음으로 책임감 강한 분들만 키웠으면 좋겠다는 바람 입니다.ㅠㅠ
저도 현재 반려묘 두마리의 집사지만 함께 오래 살면 가족이 되거든요.
가족을 버린다는 건 정말 말이 안되니 버리시는 분들이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연말이 되면서 유기동물이 점점 더 많아진다고 해요.
점점 살기가 팍팍해지지만 유기동물들이 없어지면 좋겠습니다.ㅠㅠ
즐거운 금요일 무거운 이야기를 올려 죄송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조금 더 높아지길 바라보며 글을 올렸습니다.
모두 오늘 하루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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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