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생일이라 무주에 눈 보러 다녀왔어요. 반디랜드가서 곤충박물관도 가고 야외 놀이터에서 잠시 놀기도 했습니다.


간만에 색칠도 하구요. 애들이 어릴때 참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했습니다.

천문관에 가서 별자리나 별에 것을 봤는데 요즘 첫째가 배웠던거라 엄마 아빠에게 할 말이 많더라구요.

미리 예약을 해야만 천체만원경 볼 수 있어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예약을 해도 아마 별은 못봤을겁니다.

와인터널에 갔는데 딱히 볼건…없어서.. 스트링 치즈는 맛있게 먹었네요.

숙소로 와서 1시간 졸다가 배가 고파 검색을 해보니 부대찌개랑 콩나물 국밥 파는곳이 인근에 있어서 가려는데 눈이 벌써 내렸더라구요. 그냥 승용차라서 걱정이 되긴했는데.. 우선 나갔습니다.

송탄식 부대찌개..와…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운전을 해야해서 소주는 못먹었지만 애들과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먹은 콩나물해장국인데요. 이것도 나쁘진 않은데 제 입에는 부대찌개가 더 맛있었습니다.

날이 밝고 이제 향적봉으로 올라갈건데 미리 올라가서 먹을 것들을 준비해서 갑니다. 가방은 5.11 러쉬 24에 넣어갑니다. 와이프는 왜 이 가방을 산지 8년이 되었지만 아직 이해를 못합니다.

올라가는데 감탄만 나오더라구요.


향적봉 도착하니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둘째는 촌병이…

내려와서 애들 먹이고 우리 부부도 먹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남길것도 없이 다 먹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그냥 가기 아쉬워서 태권도원 공연도 보고 구경하러 가는 길에 카페 왔어요. 무심원이라는 곳인데 특이하더라구요. 컨셉이 낮과 밤인데 낮 10분, 밤 20분으로 암막 커튼이 자동으로 열고 닫힙니다. 낮인데도 밤같은 분위기가 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느꼈어요.

시그니처메뉴인 천마크림 밀크티예요. 달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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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