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보병이 보행 속도를 275% 높여 시속 11킬로미터로 행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나폴레옹은 빠른 행군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험준하고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의 지형을 고려할 때 육군 보병의 기동성은 현대전은 물론 미래전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상적으로는 군대 전체의 특전사화가 속도뿐만 아니라 행군 거리 측면에서도 전장의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력 수준과 체급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육군 보병이 특전사 수준으로 행군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 모든 육군 보병을 특전사로 만들어주는 미국의 시프트 로보틱스에서 만든 문워커스라는 이동 보조기기가 있어 소개해보겠습니다. 아직 인터넷에 문워커스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제가 직접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먼저 육군이 행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행군은 은밀하게 이동하는 방법으로, 수송대가 적에게 포위되었을 때 보병이 이동하는 전통적인 방법이며 육군의 기본기 중 하나입니다. 행군에는 전술 행군, 급속 행군, 천리 행군의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전술 행군은 보통 시속 4km의 속도로 진행되며, 코스는 보통 20~100km로 점령지를 점거하기 전에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진행됩니다.

급속행군은 전술적 후퇴 상황에서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시속 5~6km 이상의 속도로 진행되며, 코스는 보통 10km입니다. 전속력으로 걸어야 할 뿐만 아니라 중간에 휴식 시간도 없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매우 힘든 훈련입니다. 워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 비유하자면 스팀팩을 붙이고 걷는 것과 같아서 칼로리 소모가 많기 때문에 2시간이 적당한 시간 제한입니다. 부득이하게 급속행군 시간을 넘기면 물집, 나트륨 결핍, 허리 디스크, 발가락 동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천리행군은 천리를 행군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1리가 4km이므로 천리행군은 400km를 행군하는 것으로 특전사에서 일주일 동안 잠도 자지 않고 이동합니다. 험준한 산길을 따라 행군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고, 영국의 생존 전략가 베어 그릴스처럼 적에게 보급품을 취하지 않으면 길에서 뱀과 곤충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정신력도 필수적입니다. 일반 육군 보병은 수면 부족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우려 때문에 훈련을 하지 않지만, 전술적 후퇴와 같은 실전 상황에서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특전사 보병들은 소총과 군장배낭 외에 특수전 장비를 휴대하기 때문에 군장배낭이 무거워 행군 속도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산악 전문가들은 군장배낭 무게가 체중의 20%를 넘지 않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몸에 무리가 가기 시작한다고 조언합니다. 삼성서울병원 통계에 따르면 키 180cm인 남성의 평균 체중은 67kg에서 76kg 사이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보병의 평균 키가 180cm이고 군사훈련으로 인해 체지방 감소로 몸무게가 67kg이라면 보병의 군장배낭 무게는 13.4kg이 적당합니다. 그러나 군대 특성상 보병들은 약 30kg의 장비와 3kg의 총기, 각종 탄피를 휴대하고 비나 눈, 강을 건너는 등의 이유로 젖으면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배터리 구동식 신발인 문워커스가 등장했습니다!!!

이 로봇 신발은 언뜻 힐리스 신발과 비슷해 보이지만, 문워커스는 “달리는 속도로 걸을 수 있는 최초의 모빌리티 기기”입니다.또한 “적응형 AI 드라이브 트레인으로 설계되어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문워커스의 사양을 요약하면 최고 속도는 시속 약 11km, 배터리 용량은 3Ah, 충전 시간은 90분, 충전 방식은 USB 타입-C, 주행 가능 거리는 5~7마일이며, 계속 충전하면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신발 한 켤레의 무게는 약 1.9킬로그램으로, 현재 전투화의 1.7킬로그램과 비교하면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최대 권장 적재 중량은 약 100킬로그램으로, 키가 180cm이고 몸무게가 67킬로그램인 한국 보병가 30킬로그램의 군장배낭과 3킬로그램의 총기를 휴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언뜻 보기에 문워커스는 힐리스와 비슷해 MZ세대 보병들이 자폭 드론보다 쉽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추진력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잠금 모드로 전환할 수 있고, 회생 제동으로 하강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신발의 AI 시스템이 약 1미터 이내에서 사용자를 회피시켜 힐리스와 달리 사물에 부딪힐 위험이 없습니다.

문워커스 신발의 장점

문워커스는 8개의 바퀴가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최첨단 브러시리스 DC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전장 환경에 적합할 수 있으며, 일반 신발 위에 스트랩으로 착용할 수 있어 거친 도시 지형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평지뿐만 아니라 비포장 도로 등에서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센서와 전자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어 내리막길이나 계단을 오를 때 센서가 자동으로 바퀴를 멈춰주는 완전 자동식이며, 적응형 AI 시스템을 통해 문워커스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자동으로 적응하며, 내장된 모션, 제어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지형에서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문워커스 신발 내부에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적응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어 걸음걸이를 학습하여 모터의 출력을 자동으로 조정하기에, 예를 들어 문워커스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자동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롤러가 달린 기존 신발과는 매우 다릅니다.발가락 쪽에는 구부릴 수 있는 한지 시스템을 신발에 부착할 수 있어 포위되었을 때 쉽게 벗고 신을 수 있으며, 무게가 약 2kg으로 가벼워 휴대가 간편합니다.

문워커스 신발의 단점

이 제품의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가격은 초기 150만 원 내외에서 200만 원 내외로 올랐지만, 최근 달러 약세로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멈추고 바퀴를 제어하지만, 소프트웨어 고장 시 배터리를 얼마나 잘 보완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문워커스 에어로가 출시되었는데, 개발 추세가 이전 버전에서 다운그레이드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문워커스 슈즈 사용 방법

신발을 신으면 처음에는 전자 브레이크가 바퀴를 완전히 잠그는 잠금 모드로 시작됩니다. 그런 다음 작동 모드를 시작합니다. 오른쪽 뒤꿈치를 공중에 들고 왼쪽 다리 쪽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오른쪽 뒤꿈치를 살짝 들었다가 내리면 잠금 모드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총평

달러화가 약세일 때 우리 육군 장병들에게 문워커스 신발을 지급하면 특전사 수준의 기본 전투 능력이 향상될 것 같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