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엑스에서 저번달 헬리녹스 필드오피스 M을 우여곡절 끝에

손에 넣게 되었고...

그것이 마지막 구매가 되길 바랐습니다.

다름아닌 금액의 압박 때문이었습죠.

하지만 용돈을 아껴서 눈앞에 아른거리던

헬리녹스 스위블 체어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 욕심이 끝이 없나 봅니다.

하지만 갖게 되니 이루말하기 힘든 행복감도 드네요..

주문하고 다음날 배송완료

빨리도 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만큼 좋은 건 없습니다.

비닐을 벗기기 전 사진도 찍어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관찰해 봅니다.

친절한 설명서도 들어있네요.

헬리녹스 너무 비싸다..이런 생각은 늘 갖고 있었지만

솔직히 비싼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ㅜㅜ

캠핑을 하면서 무거운 장비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면서

더욱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가격은 조금 더 내려왔음 하는 바람이.....ㅠㅠ

이래서 헬리녹스 헬리녹스 하나 봅니다.

크기 가늠하느라 물티슈 두개와 비교해 봅니다.

와 진짜 작긴작고

가볍기도 너무나 가볍습니다.

너무 좋아요 진짜.

거추장스러운 비닐도 벗겨내니 영롱한 코요테 색상이 드러납니다.

코요테가 은근히 매력적인 색상인 것 같습니다.

뭔가 따뜻한 느낌?

정말 경량화 캠핑장비 답습니다.

저희집 냥냥이 님도 이게 뭐지? 하고 냄새를 탐색합니다.

사람에게나 고양이에게나 신기방기한 물건은 맞는 것 같네요.

몰리가 많아서 카라비너를 꽂기에도 제격이며

간단한 파우치를 체결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이쁘네요.

그냥 이쁩니다.

손잡이도 완전 편안합니다.

달랑달랑 들어버린다는 느낌?

너무 가벼워서 어디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듭니다.

케이스에는 양쪽으로 지퍼가 연결되어 있어서 한번에 쭉-내리고

쭉-올려 여닫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또한  뭔가

센스 있는 느낌 입니다.

안쪽에도 벨크로가 적용되어 있어서 딱 붙여놓아져있어서

뭔가 안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그나저나 원단이 진짜 짱짱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뭔가 달라도 다릅니다.

안쪽 부분도 꼼꼼하게 잘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이래서 비싼가 봅니다.;;;;

지퍼를 쭉 내리면 이렇게 본품이 드러납니다.

프레임과 시트가 잘 들어 있네요.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 있어서 뭔가 신경쓴 느낌이라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ㅎㅎ

언뜻 구성품이 프레임, 시트, 파우치 이 세개가 끝이라서 뭔가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간소한 느낌이 들지만

구성품의 퀄리티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정말 최상의 퀄리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트도 곱게 접혀 있네요.

원단이 정말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원단이 짱짱하고 좋은데

신기하게 잘 접히고 잘 펴집니다.

뻣뻣한 느낌이 없다고나 할까요?

신기합니다.

프레임도 가벼우면서도 육안으로 보기엔 약해보인다? 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 프레임이 내하중  120kg를 버틴다고 하니

88kg 인 저도 거뜬히 버텨줄거라 믿습니다.;;;;

보기에도 그리 크지 않아서 시트를 올리고 내가 앉으면 버틸 수 있을까? 라고도 

생각해보았으나 ㅎㅎ 헬리녹스 체어이기에 믿습니다.

왠지 거미가 생각나기도 하고 귀엽네요.

제가 이 의자를 꼭 갖고 싶었던 이유 360도 회전이 되어 어느 방향으로도

돌아가는 의자이기 때문입니다.

캠핑가서 라면을 끓여먹을때도 낚시를 할때도 너무나 편안 할 것 같아서 입니다.ㅎ

장착하는 것도 아주 쉽습니다. ㅎㅎ 진짜 간단하면서도

똑부러지는 제품이네요.

총높이 70cm 에 가로길이 53cm로 그다지 크지않지만

살집이 있는 제가 앉아도 무척이나 편안합니다.ㅎㅎ

프레임이 연약해보여 걱정했지만 앉아보고는 그런 걱정은 노노 ㅎㅎ

시트도 엉덩이가 쑥 들어가서 편안한 느낌 입니다.

그나저나 헬리녹스는 세세한 퀄리티가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좋아요.

뒷부분에는 벨크로가 있어서 야광패치를 부착하면 밤에도 잘 보일 것 같습니다.ㅎㅎ

얼른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집니다.

스위블 체어에 앉아서 바닷가를 바라보는 제 모습이 상상되네요.

뒷 부분에는 카고 포켓도 귀엽게 있어서 핸드폰이나 간단한 소지품을 넣기에도 그만입니다.ㅎㅎ

정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