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좀 춥다보니 차나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열기구가 필요하더군요.

기존에 이미 전기난로 같은 제품들이 있지만 다 220V 전기를 연결해서 써야 하기도 했고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전기세도 좀 걱적이라 요 상품을 발견해서 구매한 후기 한번 공유해봅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그래도 매트 본품 뿐 아니라 전용 파우치도 제공하고 설명서도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일단 일반 매트처럼 상시로 휴대하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크기가 작았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도 더 발열이 가능한 2구짜리 제품도 있는데 그만큼 커질 것을 알기에 1구로 선택했는데

전체적인 크기가 역시 꽤 작더라구요.

아이가 모델을 해준 것 처럼 다 접어서 파우치에 담으니

가방이나 캐리어에 넣어 다녀도 큰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파우치 사이즈 기준으로 22*12cm 정도입니다.

파우치의 완성도도 마음에 들더군요.

코드락과 함께 꽤 튼튼한 끈으로 조여서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저렴한 중국산 보니까 그냥 나일론 끈으로 되어 있기도 해서 시간 지나면서 올 풀리기도 하는데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파우치를 열면 이렇게 매트가 있습니다.

색상은 코요테 비슷한 그런 컬러입니다.

보관 및 파우치에 넣을때 도움이 되는 벨크로 밴드가 있더라구요.

요긴하게 사용 가능할듯 합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품질표시 마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USB 전원을 쓴다고 해도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중요하니 한번 읽어줍니다.

KC 인증도 잘 받아둔 모습이네요.

벨크로를 풀면 이렇게 USB A타입 커넥터와 함께 온도 조절기가 들어 있습니다.

온도 조절기는 HIGH, MIDDLE, LOW 등 총 3단계로 되어 있고 아래에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을 한번 누를때마다 각 모드가 변경되고, 길게 누르면 꺼지는 구조입니다.

USB에 연결되는 커넥터 모습이네요.

특별한 것은 없고 일반적인 구성으로 보조배터리나 USB 충전기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USB 케이블은 매트의 끝단에 이렇게 결속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빠지지 않고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매트 자체의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습니다.

모서리까지 보들보들한 원단으로 잘 마감되어 있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극세사천 같은 부드러움이 있어서 촉감이 꽤 괜찮습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흔히 사용하는 보조배터리에 연결하면 됩니다.

이게 큰 장점이기도 한데 덕분에 야외에서도 보조배터리만 있으면 발열매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격은 DC 5V 2A 10W 수준인데 2구는 20W로 커지긴 합니다만 2구로 연결하면 그만큼 배터리 소모도 클 수 있어서 저는 1구를 선택했네요.

제품 전체 크기는 40 x 80cm 가량입니다.

일반 매트처럼 막 누워서 쓸 수 있는 크기는 아닌 콤팩트한 사이즈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소파에 앉아서 옆에 배터리랑 세워두고 TV보면서 따스함 즐기기 좋습니다.

궁금해서 열화상카메라로 발열부위를 찍어보니 이런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치 ㅋ을 연상케 하는 열선이 깔린 것을 볼 수 있고, 중간점을 찍어도 33도 이상이 나오더군요.

실제로 체감상의 느낌은 핫팩같은 뜨끈하고 그런건 아니며 개방지에서 사용하면 생각보다 발열이 적나 싶지만

바닥에 깔거나 이불 살짝 덮어서 사용하니 이정도면 야외에서도 꽤 유용하겠다 싶은 정도의 발열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소모량은 중간치에서 최소 4~5시간 정도는 갔던 것 같습니다.

조만간 들고 차박 한번 가봐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