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의 계절이 돌아왔죠.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합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 마음.... 하......

차박을 다닐 때마다 지퍼백에 세면도구를 때려박고 다녔더랬습니다.

그냥 지퍼락에 늘 그렇듯 세면도구를 다 집어넣으면 뒤죽박죽 되기 일쑤였죠.

수납 잘되는 세면백 없나? 라고 생각하고 넷피엑스를 들여다보니

역시나 있네요.

에머슨 어태치블 트래블 워시 백 입니다.

일단 코요테 색상을 좋아합니다.

총 세가지 색상이 있었고  FG, AOR1 색상도 있었으나

요즘 따뜻해 보이고 무난하게 어디든 잘 어울리는 코요테 색상에 빠져서

코요테 색상으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색상이고 제품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잘 왔네요.

겉비닐을 벗기니 영롱한 코요테 색상이 빛을 발합니다.

TAN 색상처럼 약간 흐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코요테 브라운 색상이 진하니 이쁘네요.

에머슨의 여러제품을 구매해보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퀄리티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실제로 에머슨 바람막이도 봄,가을,겨울 몇년째 잘 입고 있네요.

일단 제품 퀄리티가 정말 괜찮습니다.

안에 있는 로고도 살짝 찍어보았네요.ㅎㅎ

색상이 화면이랑 같아요 ㅎㅎ 그래서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윗부분에 손잡이가 있어서 달랑달랑 들고 다니기에도 세상 편해 보입니다.

전면부에는 벨크로가 적용되어 있어서 찍찍이로 열고 닫기 편하네요.ㅎㅎ

안쪽을 열어보면 세면백을 고정할 수 있게 후크가 달려있어서

어디든 걸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안쪽 수납부분의 전체 모습 입니다.

수납공간이 여러군데 적용되어 있어서 이것저것 넣을 수 있어요.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내부에 투명공간이 있어서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ㅎㅎ

후크가 엄청 짱짱합니다.

수건걸이에 걸기에도 좋아보입니다.

괜히 워시백이 아닌가 봅니다.

안쪽 부분 투명 포켓도 꽤나 공간이 넓어서 이것저것 넣기에 좋아보여요.

역시 지퍼백보다 훨씬 훨씬 낫네요 ㅎㅎ

일단 다른 워시백도 알아봤는데 수납공간이 제가 원하는 만큼 나누어져 있지 않아서

구매하지 못했었는데 이 트래블 워시백은 진짜 섹션이 잘 나누어져 있네요.

전면부 쪽에 메쉬로 되어있어서 칫솔이나 폼클렌징 등이 젖었을 때

물기만 털고 집어넣어놔도 통풍이 잘 되서 잘 마를 것 같아요.

안쪽 깊숙한 수납부분이 꽤나 넓어서 워시백이라기 보다 세면도구 말고도 여러가지가

다 들어갈 것 같아요.ㅎㅎ

최대한 벌려서 찍어봤는데 실제로 보는 것보다는 사진에 다 안담기네요.ㅎㅎ

흑흑...ㅠㅠ

전체적인 바느질 부분이나 마무리도 굿입니다.

귀여운 에머슨 로고가 보여서 찍어보았습니다.

후면부에도 수납포켓이 있어서 진짜 수납공간 부자입니다.ㅎㅎ

사실 워시백으로만 쓰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후면부에 손을 넣어보니 진짜 깊이감이 굿굿...

세면백에 이것저것 챙겨서 슝슝 차박을 떠나고 싶네요.ㅎㅎ 

만족스런 세면백 잘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