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요리할때 불맛 입히는걸 좋아하다보니 

캠핑장은 물론 집에서도 불을 자주 쏴댑니다ㅎㅎㅎ

원래 코*아 제품을 자주 썼는데 이게 문제가 그냥 강하게만 나가서 늘 아쉬웠는데

최근 소토 제품을 보다가 이걸 아주 잘 조절할 수 있다는 상세에 혹해서 구매해봤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기존에 쓰는 제품 대비 아주 작고 견고한 느낌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토치를 쏘는 부분도 짧은 것이 특징이더라구요.

제일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저 공기조정레버입니다.

본체 중앙에 있는 슬라이드 형태의 레버를 이용해서 일반적인 형태의 집중 불꽃 뿐 아니라 불맛 입히기 딱 좋은 소프트한 불꽃까지 직접 편하게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스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뒷 부분을 이용해 완전히 잠그거나 원하는 세기를 이 다이얼을 통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 위쪽에 녹색 부분이 점화버튼입니다.

장착되는 부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버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긴원통형의 부탄가스와 딱 맞게 호환이 됩니다.

가스를 내보내는 전면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황동으로 보이는 가운데 링과 함께 구조적으로도 확실히 신경을 쓴 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전체적인 그립감도 딱 좋습니다.

부탄을 쥐고 점화 버튼도 쉽게 누를 수 있고 다이얼도 편리하게 돌리며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볼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뭔가 각진 쉐이프가 꽤 멋지네요ㅎㅎㅎ

일단 가볍게 점화를 해보니 딱 요런 느낌이 연출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이 강도만 변화가 되는건가? 그러면 차이가 없는데 싶었는데

슬라이드 레버를 조절하니 금새 불꽃이 이렇게 변화가 됩니다.

보통 스시 위에 얹은 재료를 살짝 구울때나 요리에 불맛을 입히기 딱 좋은 넓고 묵직한(?) 불꽃이 잘 나옵니다.

가스 양과 강도를 잘 조절하면 이렇게나 꽤 굵은 불꽃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냥 원웨이로 강한 불꽃만 나와서 까딱하면 재료 홀랑 태워먹기 쉬운 일반 토치에 비해

유용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사용을 바로 한번 해봤습니다.

그냥 기존 토치는 이렇게 강하게 조져버리는... 단점이 있어서 빠르게 휘휘 저어야 했는데

소토 필드 챠카 가스토치는 이렇게 넓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집중된 화력을 쓰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불향을 입혀주기 딱 좋은 기능을 제공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원할때는 기존 토치처럼 높은 온도의 푸르고 뾰족한 불꽃을 만들어 선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구요.

불향 가득한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