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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과 휴대성,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AZOG 2019.07.03 14:54 조회수3,204

방문 횟수: 7047회

작성자 후기 >

함께 구매했던 EDC칼을 이용해서 파라포칼립스 서바이벌 파라코드로 팔찌를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파라코드의 질감이나 텐션이랄까 짧은 칼의 길이를 연장한 손잡이 역할로도 매우 좋네요.

 

 



< 휴대방법 : 나이프 쉬스에 매듭해두기 >

필요할때 파라코드를 풀어서 칼로 필요한 길이 만큼 잘라 사용하면 되니까,  

나이프 쉬스에 이렇게 바로 풀어지는 퀵디플로이 방식의 매듭으로 매듭해 휴대하면 

더욱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네요.  

 

 

제품 뒷면의 제품설명을 봤습니다.

  

"라이프 라인으로는 사용하지 말라"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 있네요. 기능성 파라코드지만
등산용 로프는 아니라는 뜻이겠죠?
인장강도도 일반적인 550 파라코드보다 30kg가량
더 강하고, 아무래도 4가지 코드가 더 들어있어서겠지만
아주 마음에 쏙 듭니다.


 드디어, 피복을 벗기고 대단한 라인들을 만나봅니다.
왼쪽부터 나노 아라미드줄, DynaX줄, 낚시줄,
삼베줄, 7가닥의 나일론줄 이렇게 되있네요.
각 라인별로 한 번 직접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1. 삼베줄 (부싯깃 만들기)

 

 

 30센티 가량의 줄 3개를 만든 후 머리 땋는 매듭으로

땋아줍니다. 매듭이 완성되면 끝 부분은 올을 조금 풀어

불이 잘 붙도록 만들어주면 끝~!!!

 

 

위 사진처럼 파이어 스틸과 함께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생각보다 불도 잘 붙구요. 이전에는

황마끈을 매듭해준후에 양초물에 담궜다가 건조해서

사용을 했는데,  이 제품은 표면에 처리가 되어 불이

좀 더 수월하게 붙도록 해준 듯 합니다.

점점 좋은 물건들이 나오고 사람들은 편해지네요.

 

 

 

2. DynaX (올무만들기)

 


올무를 만드는 매듭은 꽤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저는 그중에 에반스매듭을 이용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줄 가운데 동물의 발이나 머리, 목이 걸려 줄을
당겨주면 점점 조여주는 훌륭한 올무가 됩니다.



3. 나노 아라미드줄 (횃불 만들기)


상품 설명에 900F가 혹시 화씨로 표기된 게 맞다면
대략 480도 정도의 온도를 견디는 내열성이 있다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아직 확실하진 않네요.
암튼 불을 붙혀봤는데 불에 그냥 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천 재질들을 묶어서 횃불 모양을
만든 후, 나노 아라미드 끈으로 묶어 고정을 해줬습니다.
야외에서 비상시 기름 종류를 적셔 사용하면 좋을 것같네요.



4. 낚시줄 (낚시바늘에 끼우기)


가지고 있던 와이드갭 훅 4/0호입니다.
줄의 굵기에 비하면 좀 크긴합니다만, 테스트니까요.


광어같은 바닥층에 사는 어류를 낚는 다운샷 채비에
사용되는 매듭을 묶어봤습니다. 위로는 민도래를
묶어 원줄과 연결하면 되고 바늘에는 5인치 웜을 끼우고
아래에는 봉돌 40호정도 끼워서 낚시를 하면 
될 듯 합니다. 


이건 원투 혹은 찌낚시?등에 사용되는 채비에 묶을 때의
매듭입니다. 역시 낚시줄은 낚시줄이네요. 당겨보면 상당히 튼튼하다는 느낌입니다.


낚시 바늘 보관을 쉽게하는 작은 팁 하나!!
위 사진처럼 옷핀 하나를 이용하면 작은 바늘들을
보다 잘 관리할 수 있게되더군요.ㅎ


5. 나일론줄 (가이라인 만들어보기)


나일론줄과 카라비너를 준비~!


 줄의 인장강도는 대략 30kg정도로 좋은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얇은 편이라 매번 매듭을 하고 푸는 일이 쉽지 않아서
양쪽 끝에는 보우라인 매듭, 중간 중간에는 알파인 버터플라이 매듭을 해줬습니다. 길이에 맞게 비너를 걸어만 주면 쉽고 빠르게 사용할수 있도록..

 

 

 

손이 보이는 위치에 팩을 박아 연결하면 비상시

텐트를 고정해주거나 타프의 천장을 지탱해줄 튼튼한 라인이 될 것 같네요 

 

 

 

 

< 간단한 총평 >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능성 파라코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외에서 처하게 되는 다양한 비상상황들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코드들을 

그대로 담아놓은 훌륭한 제품같습니다.

백팩 한켠에 수납할 또 하나의 아이템이 이렇게

탄생하네요.ㅎㅎ 

 

 

 

댓글 1

NETPX

2019-07-03 17:03:57

 

안녕하세요, 넷피엑스 입니다. 체험단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본사에서 판매 중인 EDC 나이프와 훌륭한 조합을 보여주는군요. 앞으로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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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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