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도심 택티컬 색상이라면 당연 블랙이었지만 최근 아크테릭스에서 울프 그레이를 시작으로 uf pro의 프로스트 그레이, 에머슨의 울프 그레이 등 점차 다양한 회색 계열의 택티컬 색상이 나오는 듯합니다. 사실 도심이지가 블랙보다는 회색이 더 많긴 하죠.

간만에 사이드 백을 구입하였는데 기존에는 H4 하자드 사의 사이드 백과 팬택사의 제품을 사용 했습니다. 팬택은 어깨 슬링이 없이 허리와 허벅지에 체결하는 방식이라 일상에서 쓰기에는 조금 불편했고 그나마 H4 제품은 좋긴했는데 폭이 좀 작아서 다양한 물건을 수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헬리콘텍스에서 EDC 사이드 백이 나와서 혹시 카메라 가방겸 사용할 수 있을까 해서 도심 정글에 잘 어울리는 쉐도우 그레이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일단 포장되어 있는제 개봉했더니 쭈글쭈글해서 각이 나오질 않으니 영 이쁘지가 않네요. 크게 디자인은 사이드 양쪽으로 물병 수납 부분과 핸드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전면부에는 3단으로 순차적인 수납 공간이 나옵니다. 물병 수납 부분은 처음 개봉시에 최대한 줄여져 있는 상태라 어느정도 늘려야만 수납이 가능하고 아래 부분의 번지코드는 윈드러너와 같은 자켓을 매달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유튜브 영상으로 확인)

전면 첫번째 수납 부분은 레이저 커팅된 몰리 부분과 카라비나를 달 수 있도록 중앙에 홈이 있습니다. 안쪽에는 다른 구획 구분이 없이 하나로 되어 있네요. 그 다음 수납 부분에는 메쉬로 된 수납 부분과 고무 밴드와 구획으로 나뉜 이중 수납 구조라서 멀티툴, 펜, 플래쉬 라이트 등을 흔들림 없이 수납이 가능토록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 가장 넓은 양방향 지퍼로 되어 있는데 여기도 꽤 넓은 공간의 수납이 있고  그 다음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 지퍼 부분 수납 공간에는 의문의 벨크로가 있는데 인터넷 확인해보니 간이 권총 홀스터 입니다. 집에 있는 에어건을 모델로 해봤는데 온전한 홀스터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기능을 제공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탄창 멈치 부분이 불려 탄창이 분리 되는 상태가 되어 실제라면 좀더 제대로된 부품을 사용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착용 방법은 다른 사이드 백과 같은데 격한 움직임에도 고정을 위한 허리 벨트가 있습니다. 이 벨트에는 따로 벨크로를 통해 말아서 보관 할수 없어서 양면 벨크로를 이용해 정리하던지 아니면 사진을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을 살짝 드러내면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수납해서 사용하다 이용하면 될 듯합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처럼 여러가지를 수납해 보았는데 꽤 많은 양이 들어 갑니다. 물론 조금 버겁긴 하지만 카메라도 수납이 되네요.

쉐도우 그레이 색상의 이 제품은 택티컬 하면서 그리 튀지 않는 스타일이서 일상복이든 전술 스타일의 복장이든 잘 어울릴 듯합니다.

지난번에 구입한 독도 패치와 경량 방풍자켓, 물병, 화장지, 물티슈, 파운드케잌1개, 단안경, 거버 멀티툴 및 나이프, 지갑, 보조배터리, 응급킷,라이터, 미세먼지를 위한 마스코, 수첩 등이 수납되고도 일부 여유가 있는 걸 보면 정말 다기능 제품입니다.

이 부분에 헬리콘텍스 윈드러너 등 경량 자켓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 참조

물병 수납 부분 처음에 번지코드 늘리는게 쉽지 않고 허리 벨트를 걸 수 있는 부분이 여기에 있습니다.

맨 뒷면의 간이 권총 홀스터가 있는 수납 공간

후면부는 3D메쉬로 되어 있어 땀과 열이 잘 배출 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붉은색 원안의 천을 살짝 들어내면 허리끈을 분리 할 수 있습니다.

허리끈을 사용한 상태와 하지 않은 상태

대략 이정도 물건쯤은 수납이 됩니다.

이 정도의 카메라도 메인 수납부분에 조금 버겁긴 하지만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