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택티컬펜 중 뚜껑이 분리되는 타입은 잘 안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2년전에 넥스토치 이 펜이 나왔을때 티타늄이라는 특성과 볼트액션 펜이라는 독특함에 끌려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장단점이 있는 것이 볼트액션도 자주 사용하지 않고 가방에 보관하여 휴대하니 가끔 이물질이 묻어서 불편한 경우가 분명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의 흐름대로 흘러가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 제품이 제 손에 있네요ㅋㅋ

넥스토치 NP20 택티컬 펜입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전형적인 택티컬 펜입니다.

구멍 숭숭 뚫린 형태나 쥐어서 찌르기 딱 좋은(?) 택티컬펜 스러운 모습까지 그렇습니다.

기존보다 좀 더 커지면서 두꺼워져서 든든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기존 펜이 둥근 형태의 볼팁을 갖고 있었다면 이 제품은 날카로운 형태의 팁을 갖고 있습니다.

직접 깰 일은 없었지만 경도가 90HRA로 높아서 유리에 쉽게 글씨를 남기거나 깰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측면은 이런 형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매끄러운 형태도 좋긴 한데 이렇게 가공하면서 생기는 디테일함이나 경량화의 이점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클립없는 볼펜을 개인적으로는 잘 안쓰게 됩니다.

특히 택티컬펜을 표방하면서 클립 없으면 더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두툼하고 좀 더 무기스러운 펜들은 없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ㅎㅎㅎ)

클립부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밋밋하지 않고 디테일을 많이 살려서 마음에 듭니다.

넥스토치의 NT를 결합한 로고로 보이네요.

앞쪽 파트를 돌려서 열면 펜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펜은 기존 넥스토치 펜보다 조금 더 얇은 타입입니다.

기존보터 필기감이나 글쓴 후 색감도 좀 다른 느낌이지만 너무 두꺼운게 단점으로 보여졌던터라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글씨를 쓴 뒤에도 과하게 진하거나 퍼질것같은 느낌이 아니라 괜찮았습니다.

내부 펜심은 가스 압력 시스템으로 불리는 독특한 구조의 독일 슈미트(SCHMIDT)사의 메가라인 P950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가형으로 판매되는 택티컬펜과는 차별적인 부분이며 펜을 똑바로 혹은 거꾸로 쥐어도 안정적인 필기감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좋은 리필심인지 한개 가격이 6개를 사도 거의 만원이 훌쩍 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ㅎㄷㄷ

그래서 직구쪽을 보니 직구는 7불 정도네요.

국내 직구보다는 해외 제품으로 직구하는 것이 경제적일 것 같습니다.

구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