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던 워커 밑창 아작나서 급한 마음에 이리 저리 검색하다 전에 눈팅만 했던 NetPX 사이트가 기억나서 일단 디자인 맘에 드는 거 찾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류 및 잡화는 택배 기다리고 사이즈 안 맞거나 디자인이 생각 했던 것과 달라서 전화 돌리고 반품 신청하고 택배 아저씨 기다리고 머 이것저것 해야할 일이 많아서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현장가서 착용해보고 구매하는 성향이 짙어서 갔습니다....

의정부 녹양동까지... 여태 살면서 서울 경계 밖 북쪽은 군생활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갔던 Camp Bonafas, CRC, Camp Casey랑 일산 조부모님 댁만 다녀본 사당 근처 사는 서울 토박이라 큰 맘먹고 지하철 타고 다녀왔습니다. 정말 멉니다.................ㅋ 지하철 내려서 15-20분 걷고...(음악들으며 여유있게 길 안헤맬 경우...) 방문하실 경우 꼭 사이트 예약 방문 페이지 숙지 하시고 가세요... 뉴타운 단지 지나야 있습니다..ㅋ 각설하고...

제품... 참 맘에 듭니다... 튼튼한거 하며 자잘한 디테일까지...

제가 사진으로만 보면서 걱정했던 부분 중점으로 평 작성하겠습니다.

사이즈... 생각보다 큽니다... 265, 270 예약하고 가서 신어봤는데 큽니다...

군생활 당시 발볼이 넓어 미군 보급 군화 275 착용 했습니다. 그 생각하고 275 주문했음 큰일 날뻔했습니다.

결국 260 사들고 왔습니다. 것도 양말 두꺼운거 신을 거 생각해서 넉넉한 사이즈로 말입니다.

밑창... 정말 튼튼합니다... 실제 밖에 나가서 몇일 신어 봐야겠습니다만.. 질질 끌고 다니는 걸음 걸이가 아니시라면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발볼 부분과 뒷굽에는 단단한 밑창 사이에 밑창보다 부드러운  층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마도 걸을 때 충격 완화용인 듯 합니다. 아래 옆면 사진 보시면 밑창 색상이 살짝 다른 부분입니다.

신발끈... 요거 참 맘에 듭니다... 탄성 죽입니다.. 신발끈 다 뺴서 다시 묶을 때 좌우 대칭 맞추는라 평소보다 노력했습니다... 또한 신발끈 겉면에 한 겹 더 덮여 있습니다.  신발끈이 이중입니다...ㅋㅋㅋ 신발끈 주제에 말입니다...

발목 상단 신발끈 묶는 고리... D링이 아니라서 혹 걸친게 빠져서 끈이 풀리진 않을까 했었는데... 끈 묶지 않더라도 고리만으로도 고정 됩니다.....ㅋㅋ 괜한 걱정...

발등(A.K.A. 혓바닥...), 발목 쿠션... 쿠션량이 많습니다... 두툼합니다...발목 뒤쪽 접히는 윗부분에도 쿠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주 그냥 부드럽게 제 발등 부터 발목까지 고정시켜줍니다... 군화 따위에게 이런 호사스런 착용감으로 내 발이 대접을 받을 줄이야...ㅋㅋ

감히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군화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합니다.. 특히 데저트 군화... 때 겁나 잘 타는 세무 전면에 옆면은 코듀라 원사 등등... 고가의 데저트 군화사서 잘 지지도 않는 때 입혀서 더럽다고 이삿짐 나를 때나 '이거 비싼 건데...'하시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신지 마시고..  요거 신으시다 때가 안 빠져서 타인에게 혐오감 줄 때까지.. 가 아니고 혐오감 주기 전까지나 밑창 다 닳을 때까지만 고이고이 깨끗하게 신으시다가 새거로 또 사시길 바랍니다...꾸벅..

아래 사진 첨부합니다... 거울에 보이는 거 찍었는데.. 욕실 거울만 사용하다 보니 거울이 좀 더럽습니다. 윈덱X를 사야 되나... 카메라는 iPhone5입니다.

 옆면 사진 보시면 발목 부분이 너무 두껍게 나왔습니다. 원근감 때문이라고 일단 감안하시고, 거울에 비친 착용삿으로 옆면 두께 가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침에 빨래를 돌려서 건조대에 있는 스포츠 양말 대신 수면양말 신고, 사이즈 28 스키니 청바지 밑단 한번 접어서 군화 안쪽으로 넣어 입은 사진입니다. 참고 하세요~~